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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트렉손, 노바티스 제휴사 젠벡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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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트렉손, 노바티스 제휴사 젠벡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2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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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합성생물학 전문기업인 인트렉손(Intrexon)은 유전자 전달 기술 AdenoVerse를 개발한 임상단계 회사인 젠벡(GenVec)을 인수하는 확정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트렉손은 젠벡의 아데노바이러스부문 및 의약품 제조부문 전문성을 통합 및 확대해 다수의 바이러스성, 비바이러스성 플랫폼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유전자 전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 통합은 차세대 아데노바이러스성 전달 기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계약조건에 따라 젠벡의 주주들은 젠벡 보통주 1주당 인트렉손 보통주 0.297주를 받게 되며 젠벡과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체결한 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 하에 인수절차 종결 이후 36개월 이내에 받는 마일스톤 혹은 로열티 중 약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조건부로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인수절차는 올해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인트렉손의 최고과학책임자인 토마스 리드는 “젠벡 인수는 다유전자적 통제 시스템을 보완하는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추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바이러스성 및 비바이러스성 전달 기술을 이용하는데 있어 인트렉손의 능숙도는 다수의 생체 내, 생체 외 유전자 및 세포 치료 접근법을 추구할 수 있게 하는데 이번에 상당한 전달용량을 갖춘 도우미 의존(helper-dependent) 아데노바이러스성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추구할 수 있는 생체 내 프로그램의 유형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드 박사는 “젠벡은 AdenoVerse 기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가 발전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000여명의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이 기술이 사용된 백신, 치료제를 투여 받았다”며 “매우 숙련된 연구개발팀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열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젠벡은 2010년에 노바티스와 청력상실에 대한 후보약물인 CGF166에 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던 기업이다. CGF166은 현재 임상 1/2상 시험을 통해 청력상실 및 균형장애에 대한 치료제로 시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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