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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영업이익·매출 성장세 고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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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영업이익·매출 성장세 고전 직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2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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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여파...당뇨병 사업 매각 고려도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기업인 존슨앤존슨은 달러 강세 영향 때문에 올해 시장분석가들의 전망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당뇨병 치료 사업과 관련해 매각하거나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혹은 합작 투자하는 등의 전략적인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이익이 6.93~7.08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비해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전망치는 평균 7.11달러였다.

올해 전체 매출액에 대해서는 시장전망치가 751억 달러인 것에 비해 회사 측은 741억~748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4분기에 회사의 수익은 주당 1.58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1.56달러를 조금 웃돌았다. 작년 4분기 존슨앤존슨의 전체 매출액은 1.7% 증가한 18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9% 증가한 3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고재무책임자인 도미닉 카루소는 올해 전망치를 낮게 발표한 이유가 환율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존슨앤존슨은 매출액 중 절반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블록버스터 제품 중 하나였던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해 지난 분기에 전망치보다 다소 낮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레미케이드 매출액은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텔라라(Stelara)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5% 증가했지만 시장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8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렐토(Xarelto)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5억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수 주 동안 악텔리온 인수를 위해 독점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인수가격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됐지만 새로운 계열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루소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뇨병 기기 사업이 지난 수년 전부터 상당한 가격 하락 문제에 직면해있으며 향후 혁신을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 회사와 산업 혁신, 어떻게 전체 의료비 감소를 도울 것인지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개혁법 폐지에 대해서는 회사의 전체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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