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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즈 바이오, CG’806 연구개발 집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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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즈 바이오, CG’806 연구개발 집중 추진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24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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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253 연구 중지...제조상 문제 조사 중

암의 근본적인 발병기전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와 분자진단기술을 개발 중인 임상 단계 회사인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는 FLT3 연관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와 특정 BTK 연관 B세포 악성종양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전임상 단계 경구용 후보물질 CG’806의 개발에 회사의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G’806은 작년 6월에 앱토즈가 국내의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약물이다.

앱토즈는 최근 정맥주사용 제제 APTO-253과 관련해 제기된 제조 문제의 원인을 밝히고 상태 회복을 위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임상 1상 단계에 있는 APTO-253과 관련된 임상 활동을 일시적으로 늦출 계획이다.

앱토즈는 현재 주목할 만한 암 치료제를 2종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회사의 자원으로는 약물 1종의 개발활동만 온전히 지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CG’806 연구에서 진전이 이뤄짐에 따라 자원을 투입할 만한 최상의 위험-보상 프로파일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CG’806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이종이식 모델에서 독성 없이 종양을 제거하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매우 차별화된 범-FLT3 억제제라는 점이 확인됐으며 향후 특정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CG’806은 특정 BTK 중심 B세포 유래 암세포에서 증식에 대한 강력한 비-공유결합 억제제이며 중증 의료 수요가 있는 질병 표적들에 대한 효능을 포함해 유망한 특성들이 발견됐다고 한다.

윌리엄 G. 라이스 회장은 “CG’806의 특수한 활성 프로파일이 확인됨과 동시에 발생한 APTO-253에 관한 제조상의 지연 때문에 회사의 전략에서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게 됐다”며 “APTO-253이 여전히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대한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의 자원을 CG’806에 투입했을 때 주주들과 환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토즈는 2015년 11월에 APTO-253의 임상 1b상 시험에 대해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앱토즈는 새로운 제형들을 만들어왔지만 최근 들어 추가적인 제조상의 문제에 직면했다고 한다.

앱토즈는 2017년 4분기까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현금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이전에 발표했던 실적 가이던스를 지나치게 신뢰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경고하며 오는 3월 중에 작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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