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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파사비브’ 블록버스터 등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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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파사비브’ 블록버스터 등극 전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1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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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7개 시장에서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 시장이 2015년 기준 66억9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에 80억4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시장연구 및 자문업체인 글로벌데이터가 전망했다.

최근 보고서에서 제시된 주요 성장 동인으로는 암젠의 첫 정맥주사형 칼슘유사제제 파사비브(Parsabiv, 에텔칼세타이드)의 출시와 질병 유병률의 증가, 작년 레디알디(Rayaldee, 칼시페디올)의 미국 출시, 철분 기반의 인산염 결합제 벨포로(Velphoro)와 오릭시아(Auryxia) 사용량 증가 등이 있다.

글로벌데이터의 심혈관·대사질환부문 미켈라 J. 맥멀란 애널리스트는 “에텔칼세타이드가 투석 의존성 속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크게 바꿔놓을 수 있다”며 “이 의약품은 칼슘유사제 분야에서 환자순응도와 관련된 결정적인 미충족 수요 충족을 목표로 하는 제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에텔칼세타이드는 다수의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고 시나칼세트(cinacalcet)와 비교된 주요 연구와 위약대조 연구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며 2025년까지 최대 13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분야 후기단계 파이프라인에는 핵심적인 미충족 수요에 대응하는 치료제가 없고 차선적으로 개선이 이뤄진 신약들만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데이터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고 있고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이 향상된 차세대 치료제들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맥멀란 애널리스트는 “치료에 대한 순응도 개선이 주요 미충족 수요 중 하나이면서 칼슘유사제와 인산염 결합제, 비스포스페이트 등 모든 약물 계열들과 관련된 문제”라고 말했다.

또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부갑상선절제술을 통해 치유할 수 있기는 하지만 내분비전문의들은 수술을 받을 수 없거나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없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개선된 치료제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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