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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시장, 불확실성 불구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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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시장, 불확실성 불구 성장 지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1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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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4.4% 증가...고령화, 영구적 성장 동력

시장연구 및 자문업체인 글로벌데이터는 미국 제약시장이 2015년 기준 354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까지 49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4.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러한 성장을 이끌 요인으로는 인구 고령화, 처방의약품의 높은 가격, 의무적으로 규정돼 있는 항목에 대한 지출액의 장기적인 증가 등이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미국 전체 인구 중 14.8%를 차지했던 고령인구는 2020년에 16.6%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의료체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향후 의료시장에 영구적인 성장 동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 중 약 91%가 건강보험에 이용하고 있는데 65세 이상의 국민 중 대다수는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같은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보장을 받거나 민간의료보험 혹은 두 보험에 모두 가입돼 있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를 폐지하고 새로운 법으로 대체하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정책상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어떤 법으로 대체될 것인지 밝혀지지 않아 많은 미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예측기간 동안 제약회사들에게 많은 기회들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2015년에 미국연방정부는 메디케어에 5290억 달러, 메디케이드에 3310억 달러, 보건복지에 740억 달러 등 의료분야에 총 934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사회보장이나 국방에 대한 지출액보다 더 높은 것으로 이 두 부문에 대한 지출액은 각각 8960억 달러와 7560억 달러였다. 당초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대한 지출액은 2024년에 1조4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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