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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MSD, 면역항암 연구 제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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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MSD, 면역항암 연구 제휴 확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7.01.12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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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병용요법 평가 계획...연조직육종 연구 추가

일라이 릴리는 미국 머크(미국·캐나다 외 MSD)와의 면역항암 연구 제휴를 확대해 라트루보(Lartruvo, 올라라투맙)와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과거에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진행성 혹은 전이성 연부조직육종에 대한 치료법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최근에 미국 식품의약국은 릴리의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을 안트라사이클린이 포함된 치료가 적합하고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조직학적 유형의 성인 연부조직육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신속 승인했다.

유럽에서도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은 수술 혹은 방사선요법이 적합하지 않고 독소루비신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진행성 성인 연부조직육종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승인된 상태다.

릴리 항암제사업부 수 마호니 수석부사장은 “머크와의 제휴를 확대해 이 병용요법을 희귀하며 치료하기 어렵고 치료대안이 제한적인 진행성 연부조직육종에 대한 치료법으로 평가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제휴연구는 올라라투맙 연구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치료효능을 향상시키고 표준치료법을 바꿔놓을 수 있는 합리적인 병용요법의 잠재성을 연구하려는 자사의 관심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머크연구실험실 항암제 초기개발부문 에릭 루빈 부사장은 “과학적 진전에 따라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데 있어 병용요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릴리와의 제휴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충분히 연구하려는 머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릴리는 임상 1상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며 임상시험 환자 등록은 올해 중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다른 계약 세부사항들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라라투맙은 혈소판유래성장인자-알파(PDGFR-α)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수용체 활성을 막는 PDGFR-α 억제 항체다.

펨브롤리주맙은 PD-1과 PD-L1, PD-L2 사이의 상호작용을 억제해 종양세포와 건강한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T림프구를 활성화시키는 기전의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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