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4 07:09 (화)
J&J, 악텔리온 R&D사업 분리 논의 중
상태바
J&J, 악텔리온 R&D사업 분리 논의 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3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회사 설립 가능성...내년 1월에 결론 나올 듯

스위스 생명공학기업 악텔리온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인 존슨앤존슨이 악텔리온의 상업화된 포트폴리오와 연구개발 자산을 분리시키는 거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거래구조는 존슨앤존슨이 지난 번 협상이 틀어졌을 때 제안했던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주당 260달러 정도에 악텔리온을 인수할 수 있게 한다. 관계자들은 이 거래를 통해 악텔리온의 주주들도 R&D 파이프라인으로부터 재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악텔리온의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은 새로운 상장기업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재 새로운 기업의 소유권이나 악텔리온의 최고경영자인 장-폴 클로젤이 새 회사를 담당할 것인지 등의 세부적인 사항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1월 말 정도에 협상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악텔리온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거래 종료 시점에서 229.90스위스프랑이었으며 시장가치는 235억 달러로 평가됐다. 존슨앤존슨의 시장가치는 315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존슨앤존슨은 이미 이번 달에 악텔리온과의 협상이 가격불일치 때문에 종료됐다고 밝혔었지만 지난주에 전략적인 거래에 관한 독점적 협상을 재개했다.

악텔리온의 클로젤 CEO는 부인인 마틴 클로젤 최고과학책임자와 함께 악텔리온을 폐동맥고혈압 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신약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럽 최대의 생명공학기업으로 이끌어왔다. 악텔리온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Opsumit)와 업트라비(Uptravi)는 2020년에 4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