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대ㆍ카운터ㆍ난매 여전
개국가의 각종 현안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일선 약국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20일 약국에 따르면 면대ㆍ카운터ㆍ난매ㆍ본인부담금 할인ㆍ드링크 무상제공 등 불법행위들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약사회는 말로는 척결을 외치지만 실상 나타나는 결과물은 없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 개국약사는 “‘면대를 잡는다’, ‘난매를 뿌리뽑는다’, ‘본인 부담금 할인 약국을 척결한다’고 늘 언론 플레이를 하지만 현재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 약사는 “오히려 약국의 치부만 건드리는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이고 “약사회가 뭐든지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흥분했다.
인근의 다른 약국 약사는 “약사회가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회비를 내니 뭔가 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수십년 된 현안이 젊은 회장이 약사회를 이끈다고 해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달 41개 다빈도 일반약 공급가 조사를 마치고 난매해결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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