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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온, 투석보조약 주요 임상시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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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티온, 투석보조약 주요 임상시험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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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목표 미달성...주가 75% 급락

미국 기반의 프로티온 테라퓨틱스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후보약물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75%가량 급락했다.

프로티온이 보유한 유일한 임상 단계의 약물인 보나파니타제(vonapanitase)는 요골동맥-요측부정맥 동정맥루 수술 이후 투석 중인 환자 혹은 투석이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비교됐다.

현재 프로티온은 다른 후기 임상시험에서 보나파니타제를 평가 중이다. 이번에 나온 실망스러운 시험 결과는 2018년 2분기에 도출될 2번째 후기 임상시험의 전망에 대한 좋은 징조는 아니다.

프로티온의 후기 임상시험 2건은 보나파니타제 30㎍이 동정맥루가 열려있는 동안 투석을 가능하게 하는 적절한 수준의 혈류가 유지되는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보통 손목에 만드는 동정맥루는 동맥과 정맥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위한 수술적인 개입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수술에 따라 동맥혈이 정맥을 통해 높은 압력으로 흐르게 되면서 정맥이 확장된다.

투석이 필요할 경우 정맥에 바늘이 삽입돼 투석기와 연결된다. 동정맥루 수술을 받은 환자는 신부전에 대한 생존율이 높아진다. 이러한 동정맥루에서의 혈관 폐색은 추가적인 수술 혹은 사망의 주된 원인이다.

프로티온은 2차 및 3차 목표에 대한 자료에서는 고무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보나파니타제는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치료제로도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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