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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줄기세포치료전문기업에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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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줄기세포치료전문기업에 대규모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13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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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투자 결정...새 생명공학기업 설립

독일계 헬스케어기업 바이엘은 미국 생명과학 벤처캐피탈 회사 버산트 벤처스와 함께 캐나다 토론트 기반의 줄기세포치료 전문기업에 합작투자 형태로 2억2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두 회사는 생명공학기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초기 밴처캐퍼탈 투자 중 하나이자 캐나다 내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인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연구자들이 심혈관 질환 및 신경퇴행성 치료제의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바이엘 라이프사이언스 센터의 악셀 부숑 대표는 “연구진은 앞으로 4년 동안 자금조달에 신경 쓰는 대신 거대한 진전을 이루는데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합작투자에 따라 세워지는 블루락 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는 일단 캐나다에서 30~40명을 고용할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70~8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블루락은 세계 최대의 혁신 허브 중 하나인 토론토의 MaRS 개발지역(MaRS Discovery District)을 기반으로 삼는다.

또한 블루락은 벤처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줄기세포의 대량 생산을 위해 MaRS 기반의 재생의학 상업센터와 협력할 예정이다.

약 3년 전에 캐나다 시장에 진입한 이후 7개의 신생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는 버산트 벤처스의 제렐 데이비스 사장은 “그 동안 지켜봐온 캐나다 지역에서의 조기 성공사례 덕분에 캐나다 시장에 대해 좀 더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며 “토론토가 재생의학에 관한 우수성을 갖춘 중심지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가 최초로 발견된 곳이라고 알려진 토론토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줄기세포 연구원이 일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블루락은 우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된 사망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다수의 프로젝트들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진에 의하면 미국 뉴욕, 보스턴에 위치하게 될 연구개발시설에서도 2018년 정도에는 첫 임상시험이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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