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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료역사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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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료역사를 한눈에
  • 의약뉴스
  • 승인 2016.12.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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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가톨릭 의료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이 개관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일, ‘성모병원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에 415㎡(약 126평) 규모의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을 개설하고 축복식 실시했다고 전해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된 이날 축복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를 포함한 법인 보직 신부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과 교직원, 재학생 및 외부인사로는 몽골 지목구장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 학교법인 동은학원 김부성 이사장, 대림성모병원 김광태 이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은 천주교 박해시대에 생명을 무릅쓰고 시작한 시약소, 어린이 구호사업 등의 의료 활동이 발판이 되어 1936년 성모병원이 탄생하고, 8개의 부속병원 및 약 6,000여 병상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네트워크로 성장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역사를 사실 그대로 정리한 기록 전시관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가톨릭의료 역사홍보관 조성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관 내 자료 조사 및 검증, 타 대학 의학박물관, 한국 교회사연구소,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메리놀 수녀회, 왜관 베네딕토회, 부산 올리베타노 수녀회 등의 방문 조사와 함께 5개월여에 걸친 자료 수집 및 집필을 통하여 완성하게 됐다.

  역사홍보관은 ‘박해시대의 의료활동’, ‘파란 눈의 선교사와 수도자들’,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병원’, ‘대학 설립과 가톨릭중앙의료원 출범’, ‘생명을 존중하는 의료선교의 사명’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한국 가톨릭 의료 및 CMC의 역사 변천과정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중앙에 키오스크로 구성된 디지털 정보안내시스템을 도입해 한국 가톨릭교회 교구도를 설치하여 초창기 조선교구 및 시약소, 병의원의 활동내용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강무일 교수는 “한국 가톨릭 의료 및 성모병원의 역사 변천과정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각적으로 구현해 어린아이부터 학생, 노인까지 우리의 역사를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면서 "또한 가톨릭 의료역사관 조성을 통해 내부 구성원들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외부인들에게는 가톨릭 의료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 의료역사 홍보관’은 서울성모병원 별관 1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개방되어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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