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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퇴행성질환 시장, 연평균 7%대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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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퇴행성질환 시장, 연평균 7%대 성장 기대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6.12.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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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파이프라인 덕분...2022년 450억 달러 전망

시장조사업체 GBI 리서치는 신경퇴행성질환 시장이 연평균 7.4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5년 기준 272억 달러 규모에서 2022년에 45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경퇴행성질환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헌팅턴병, 다발성 경화증 등이 포함된다.

GBI 리서치의 보고서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 사이에 승인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제품들 덕분에 이러한 수준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됐다. 현재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약물 중 상업적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약물로는 오크렐리주맙(ocrelizumab), 오자니모드(ozanimod), 솔라네주맙(solanezumab), ITI-007, RG-7412가 언급됐다.

GBI 리서치의 카이스라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현재 신경퇴행성질환에 대한 제약 파이프라인은 약 1494종의 제품이 개발되는 만큼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또 “파이프라인의 제품 상당수는 새로운 원료의약품이며 제네릭 의약품이나 다른 적응증에 승인된 적이 있는 의약품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는 신경퇴행성 파이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약물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GBI 리서치는 바이오젠, 노바티스, 사노피 같은 주요 기업들이 티사브리(Tysabri)나 길레니아(Gilenya) 같은 제품들의 특허권 만료에도 불구하고 예측 기간 동안 탄탄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다발성 경화증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바의 코팍손(Copaxone)의 경우 특허권 만료에 따라 글라토파(Glatopa) 같은 제네릭 의약품과의 경쟁 때문에 매출이 작년에 기록한 40억 달러에서 2022년에는 25억 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코팍손과 다른 약물들의 매출 감소로 인해 신경퇴행성질환 시장에서 테바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로슈는 오크렐리주맙의 승인 덕분에 예측기간 동안 해당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말하며 이에 따라 로슈가 “현재 매출 면에서 시장 선도기업에 속하는 몇몇 기업들을 앞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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