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개국을 위한 프로세스 매뉴얼이 제시됐다.

약국경영연구소(소장 김동주)는 13일 개국성과를 높이기 위한 총 11단계의 개국프로세스 매뉴얼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개국 프로세스 이전에 현장조사를 통한 약국의 마케팅환경과 예상수입의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의 개국 프로세스 매뉴얼에 따르면 우선 개국예정일자와 인테리어설계 등을 통한 마스터플랜의 수립과 시장분석의 세분화 및 세분시장의 선택과 집중, 경쟁약국 분석을 기초로 약국마케팅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계약과 '인-익스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감리 등 약국의 성향에 맞는 디자인은 필수적인 요소임을 연구소는 강조했다.

연구소는 또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한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개국을 위한 준비상품의 우선순위를 정한 뒤 신중한 매입파트너를 선택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약국에 필요한 직원조직의 구성 마케팅계획에 따른 의약품 디스플레이 약품판매 및 개국행사를 위한 프로모션 기획 개국 2~3개월이 경과한 이후 상품구성, 인테리어, 직원구성, 프로모션, 판매 부분의 미비점 보완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약국포지셔닝 상품포지셔닝 시장선택정책 고객창출정책 고객유치정책 등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약사들이 맞춤 혹은 기성형 마케팅을 통한 약품의 '지식'을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주 소장은 "약국경영을 위한 컨설턴트업무가 국내에서 2년차를 맞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면서 "최근 약국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개국 혹은 이전을 준비하는 약사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찾는 사례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