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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 투명화 작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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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공급 투명화 작업 박차
  • 의약뉴스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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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구용역결과 검토…자료수집 나서

복지부가 의약품 공급 투명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말 종료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과 관련된 연구용역결과 검토에 나서는 등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한 것.

또 이달말까지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 도매업자 등 의약품 공급자가 요양기관에 보험등재된 의약품을 공급한 내역을 파악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선 연구결과에 대한 평가절차를 조만간 진행하는 한편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라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준비단과 의견을 조율한 뒤 상반기중 세부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복지부는 의약품종합정보센터를 통해 의약품 공급정보부터 사용정보까지 유통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관리에 나서는 한편 관련 데이터도 추출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의약품의 경우 충분한 유통정보가 없어 투명성을 담보하지 못했던 만큼 향후 적극적인 자료수집에도 착수하겠다고 복지부는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부패방지위원회에서 발표한 '의약품 리베이트 수수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권고안'과 맞물려 유통정보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이 가지고 있는 의약품 정보는 물론 기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6일 "이달말까지 의약품 공급자는 요양급여 의약품을 공급한 내역을 의약품정책과에 보고해야 한다"면서 "이번 작업이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등 공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상 분기별로 950∼980개 업체에서 보고하고 있다"면서 "공급업체는 디스켓이나 전산매체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용역결과와 심평원내 의약품종합정보센터 설립준비단과 조직의 구성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다소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향후 조율결과가 주목된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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