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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리타정’ 부작용 추가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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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올리타정’ 부작용 추가확인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10.0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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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명...중대한 이상약물반응 29건
 

한미약품 ‘올리타정’ 임상시험으로 인한 피해가 사망자 3명, 중대한 이상약물반응 29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사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권 의원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 임상시험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5년 12월 29일(75세), 2016년 3월 23일(57세), 2016년 6월 28일(54세) 각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사망 외에도 29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권 의원은 “임상시험 과정에서 약물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임상시험 도중에 사망한 사례도 8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권미혁 의원은 “임상 3상 조건부 허가로 의약품을 시판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은 국민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제약사의 비용부담을 줄여주는데 초점을 맞춘 위험한 정책”이라며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식약처가 앞장서서 국민안전을 위한 안전장치를 없애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된 한미약품 외에 임상3상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의약품들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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