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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단체장ㆍ제약CEO, 국정감사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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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단체장ㆍ제약CEO, 국정감사 호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9.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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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복지부로 시작...330여명 증인 채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실시된다.

올해 피감기관은 총 32곳으로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26~27일 이틀간 세종시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다.

이어 29일에는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대해, 30일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달이 바뀐 4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에서, 5일에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결핵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이후 보건복지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7일, 오송) △국민연금공단(10일, 전주) △대한적십자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상 13일, 국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 후 14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등 총 306명이 기관증인으로 선정된 가운데, 일반증인 19명, 참고인 12명도 국감장에 출석할 예정이다.

먼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국감 이틀째인 27일 오후 국감장에 출석해 면허별 직무범위와 관련한 각자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단체는 치과의사에게 보톡스 및 안면부 프락셀 레이져 시술 허용, 뇌파계 활용을 비롯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을 놓고 면허별 직무범위에 대한 첨예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한국노바티스 문학선 대표,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 등 다국적제약사 대표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도 국감장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먼저 한국노바티스 문학선 대표는 불법 리베이트와 관련돼 27일 열리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의약전문지나 학술지 등에 광고비 명목으로 약 25억 9000만원을 지급한 후 이 매체들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달 9일 검찰이 기소한 바 있다.

또한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불법 마케팅 의혹과 관련해 27일 복지부 국정감사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원료의약품을 직접 생산한 것처럼 제조기록서등을 허위로 작성해 건강보험을 부당청구한 의혹으로 다음달 7일 열리는 식약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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