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동풍 馬耳東風[말 마/귀 이/동녘 동/바람 풍]
☞ 말의 귀에 봄바람이라는 뜻이다. 말의 귀에 대고 봄바람이 불어온다고 이야기 한 들 말이 그것을 알기는 어렵다.
소의 귀에 경을 읽는 것이 우이독경 (牛耳讀經)이고 소를 마주 보면서 거문고를 타는 것을 대우탄금(對牛彈琴)이라고 한다.
말의 귀에 봄바람이나 소의 귀에 경을 읽는 것이나 소를 보고 거문고를 타는 것이나 알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다.
이처럼 마이동풍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세히 듣지 않고 그냥 흘려 버리거나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야기를 해도 어떤 뜻인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을 비하할 때 쓰기도 한다.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