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9 06:01 (토)
중견제약사 원가부담, 중소사 수준 완화
상태바
중견제약사 원가부담, 중소사 수준 완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1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3개사 평균 58.9%...상위업체 상승세 지속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제약사들의 원가부담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의약뉴스가 53개 상장제약사들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가중) 매출원가율은 2분기와 상반기 모두 58.9%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매출원가율 상승폭은 0.1%p에 그쳤지만, 2분기에는 상승폭이 0.5%p로 크게 확대됐다.

특히 60%가 넘는 매출원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분기매출 1000억 이상 상위업체들이 62.4%로 1.6%p 더 늘어났다.

상위사들의 매출원가율은 반기에서도 62.3%로 전년 동기대비 0.4%p 상승하며 62%대를 기록했다.

 

상위사 뿐 아니라 분기매출 250억 미만 중소업체들의 매출원가율도 2분기 2.2%p, 상반기는 2.0%p 상승하며 50%선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상위업체들과 10%p 넘는 격차를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분기매출 250억~1000억 사이 중견제약사들의 매출원가율은 2분기에 2.0%p, 상반기에 1.2%p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55%에 이르던 매출원가율이 2분기와 상반기 공히 53.8%로 떨어져 중소업체들과의 격차가 3%p 이내로 좁혀졌고, 상위업체들과의 격차는 5% 수준에서 2분기 8.6%, 상반기는 6.9%로 확대됐다.

한편, 업체별 매출원가율은 여전히 원료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들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화일약품이 86.9%의 매출원가율을 기록, 선두에 섰고, 슈넬생명과학도 86.2%로 80%가 넘는 매출원가율을 보고했다.

이어 제일약품이 78.5%, 경보제약이 75.3%, 종근당바이오가 73.2%, 유한양행이 71.6%, 녹십자는 70.8%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대한약품과 한독, 일성신약, JW중외제약, 광동제약, 영진약품, CMG제약, 고려제약, 일양약품, 현대약품 등이 60%대의 매출원가율을 보고했다.

또한, 종근당과 신풍제약, 안국약품, 대웅제약, 삼일제약, 동화약품, 국제약품, 진양제약, 경남제약, 보령제약, 동성제약, 에스티팜, 신일제약, 대화제약, 조아제약, 한미약품, 환인제약, 삼천당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도 50%선을 상회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와 LG생명과학, 명문제약, 비씨월드제약,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부광약품, 이연제약, 알보젠코리아 등이 40%대로 집계됐고, 동국제약과 JW신약, 삼아제약, 경동제약 등은 40%선을 하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