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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 복합제, 3제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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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 복합제, 3제 시대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8.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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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CCB+스타틴...임상 승인 잇따라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YHP1604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YH1604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로, 지난해 같은 성분의 YH22189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은 뒤 다시 한 번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은 것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올해에도 일동제약과 제일약품, CJ헬스케어 등이 임상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살펴보면 총 10개 제약사가 개발을 진행 중으로, 이들 모두 ARB 계열과 CCB 계열, 스타틴 계열의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발에 착수한 곳은 종근당으로, 지난 2013년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1상시험을 승인 받았으며, 같은 해에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의 임상1상시험을 승인 받기도 했다.

이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제일약품, 보령제약, 일동제약, 대웅제약, 경동제약, 대원제약, CJ헬스케어 등이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가장 많은 구성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로 유한양행과 제일약품, 일동제약, 대원제약이 이 구성으로 개발에 나섰다.

한미약품은 로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구성의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보령제약은 카나브의 주성분인 피마살탄에 암로디핀과 로수바스타틴으로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올메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조합을, 경동제약은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조합의 임상시험을 각각 승인받았으며, CJ헬스케어는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으로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한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 제약사 중 임상 단계가 가장 빠른 곳은 제일약품과 일동제약 두 곳으로, 타 제약사는 모두 임상1상에 머물러있는 반면 임상3상까지 승인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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