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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동아 LG생과, 수출실적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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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동아 LG생과, 수출실적도 GOOD!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8.12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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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급증...한미약품도 확대

상위제약사들의 수출부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의약뉴스가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주요 상위제약사들의 수출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실적이 가장 돋보였던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지난 상반기에만 945억원을 해외사업부를 통해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특히 2분기에 들어서만 653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기 성장률은 다른 상위 제약사들에 비해 다소 부족했지만, 2분기 성장폭은 가장 우월했다.

 

동아에스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상반기 누적 826억원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31.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분기 수출액 증가폭도 21.1%에 달했다.

LG생명과학도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66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2분기 수출액은 390억원으로 22.3% 급증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4.3%, 반기는 4.5%의 성장률로, 2분기 245억원, 반기 44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2분기 수출액이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1% 성장하며 100억원을 넘어섰고, 반기 역시 30.8% 성장하며 208억원으로 200억선을 돌파했다 

이와는 달리 녹십자는 주요 상위사 중 홀로 수출실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녹십자의 2분기 수출액은 650억원, 반기는 863억원으로 나란히 15.8%씩 줄어들었다.

한편,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상반기 수출실적이 가장 돋보였던 유한양행은 수출액 증가폭이 11.8%에 달했지만, 전체 매출액 증가폭이 18.5%로 이를 상회해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6%에서 15.6%로 1.0%p 하락했다.

수출액 증가폭이 16.8%에 달했던 LG생명과학 역시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33.6%의 성장률을 달성한 터라,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6.5%로 3.9%p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액 증가폭이 41.9%에 달했던 종근당도 수출 비중은 5.1%p로 1.0%p 하락했고, 한미약품도 매출액 성장폭이 수출 증가폭을 상회해 수출비중이 11.4%로 0.4%p 줄어들었다.

나아가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었던 녹십자는 이 기간 매출액이 13.8% 확대된 탓에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21.2%에서 15.7%로 5.5%p 급감했다.

반면, 동아에스티는 매출 성장폭(7.5%)보다 수출 증가폭이 월등했던 터라, 수출비중이 2.76%로 전년 동기대비 5.1%p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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