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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처방 실적 일제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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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처방 실적 일제히 증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8.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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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1년 새 두 배…네시나-온글라이자 순위 역전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DPP-4 억제제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DPP-4 억제제 계열 6개 제품군의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MSD의 자누비아 제품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71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693억 원 대비 3.1% 늘어난 수치다.

주목되는 점은 자누비아 제품군의 실적 상승률이 DPP-4 억제제 계열 제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시장 2위인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제품군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556억 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노바티스의 가브스도 전년 대비 8.3% 늘어난 265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생명과학 제미글로 제품군은 상반기 실적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24억 원의 실적을 올린 데 반해 올해 상반기에는 24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무려 94.8%나 증가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실적 증가에 힘입어 가브스를 턱 밑까지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케다의 네시나 제품군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네시나 제품군의 상반기 실적은 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1억 원 대비 55.9% 증가했다.

특히 네시나 제품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83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제품군보다 실적이 낮았으나, 올 상반기에는 온글라이자 제품군이 105억 원으로 26.3% 증가하는 데 그쳐 순위를 뒤집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없는 3개 제품군의 경우 한독의 테넬리아가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JW중외제약의 가드렛과 동아에스티 슈가논이 뒤따르고 있다.

테넬리아 제품군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60억 원이었으며, 가드렛 제품군은 19억 원, 슈가논 제품군은 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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