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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준모 형사고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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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준모 형사고발 하겠다"
  • 의약뉴스
  • 승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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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검토완료ㆍ부회장회의서 '내부조율'

인천시약사회(회장 김사연)가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김성진, 이하 약준모)의 카운터 척결광고에 대한 강경 조치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약과 약준모는 최근 카운터 척결광고와 관련 자체토론회를 열고 양자간 이견조율에 나섰으나, 약준모측이 광고문안을 원안대로 사용키로 했기 때문.

시약은 약준모가 인천시약의 문구와 로고 등 삭제 혹은 변경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시약은 약준모의 광고에 게재된 사진과 그림이 인천시약의 문구와 로고가 사용돼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

특히 '가짜약사'라는 문구의 경우 인천시약의 로고와 함께 들어갈 경우 대외적인 약사회 및 약사들의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는 것이 시약의 입장이다.

김사연 회장은 "지난주 양자간 좋은 분위기에서 광고안을 검토하겠다는 약준모 참가자의 답변을 토론회에서 들었는데, 막상 이번 주부터 원안대로 광고를 시행한다니 우리도 이에 맞서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토론회라는 것이 어떤 긍정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행위인데도 불구하고 약사회가 요구하고 우려했던 사안을 건드리고 있다"면서 "어제 변호사의 의견을 수렴했고 오늘 부회장회의를 통해 형사고발 조치에 대한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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