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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만명, 당뇨병 진료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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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0만명, 당뇨병 진료비 청구
  • 의약뉴스
  • 승인 200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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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30년 총722만명 환자 발생 전망

매년 50여만명의 인구가 당뇨병으로 진료비를 신규로 신청하고, 약 10만명의 생애최초 입원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최근 5년간 생애최초 당뇨병 청구 및 입원 발생규모'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과거 10여년간 당뇨병 청구경험이 있는 환자수는 지난 2003년말 현재 총 401만여명(사망자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이 정도의 유병률이 유지될 경우 오는 2030년에는 총722만명, 전체 인구의 14.4%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평원과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해 11월 당뇨병의 유병률과 방생률, 의료이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산출키 위해 ▲기준설정 ▲조사분석 ▲결과배표 ▲교육홍보 등 제반 관련영역에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평원은 따라서 기초적인 연구결과들을 공유하고 양기관의 역할분담 및 연구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일 '2005 한국의 당뇨병'이라는 제목으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당노병은 심혈관계 합병증과 실명, 조기사망 등을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라며 "우리나도 급속한 인구노령화에 따라 당뇨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과 당뇨병학회는 향후 본격적인 질병통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임상적 기준검토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신뢰성 있는 당뇨병 질병통계를 산출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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