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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넘어선 제네릭 ‘팔팔ㆍ구구ㆍ센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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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넘어선 제네릭 ‘팔팔ㆍ구구ㆍ센돔’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7.20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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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실적 시알리스·비아그라 눌러...제네릭 전성시대

종근당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원외처방 실적이 오리지널 제품인 시알리스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센돔의 6월 처방실적은 9억7900만 원으로, 전월 7억1900만 원 대비 36.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한미약품 ‘팔팔’(22억2700만 원)과 ‘구구’(12억5700만 원)에 이어 3위 차지한 것이다.

5월까지 3위를 유지했던 릴리의 ‘시알리스’는 9억53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센돔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4위였던 화이자의 ‘비아그라’는 8억6100만 원을 기록해 5위로 내려섰다.

센돔은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분기 실적에서는 여전히 5위를 기록했다. 센돔의 2분기 실적은 24억1600만 원으로, 시알리스 26억5800만 원, 비아그라 24억6400만 원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1분기 실적과 비교해보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시알리스가 9.6%, 비아그라가 0.9% 성장하는 동안 센돔은 31.9%나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3분기에는 센돔이 3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처방건수에서도 센돔의 상승세가 확인됐다. 2분기 센돔의 처방 건수는 1분기 대비 28.9% 늘어난 96만5100여 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팔팔은 9.1%, 구구 11.8%, 시알리스가 12.7% 증가하고 비아그라는 0.7% 감소해 오히려 역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센돔의 상승세가 유난히 돋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구구의 처방건수는 100만800여 건으로 센돔과의 차이는 3만5000여 건 정도에 불과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센돔이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타 제약사의 6월 처방실적을 살펴보면 동아에스티의 ‘자이데나’가 6억5600만 원, SK케미칼 ‘엠빅스’는 6억54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아울러 대웅제약의 ‘타오르’는 2억8300만 원, ‘누리그라’ 2억8100만 원으로 상위 제품들과 다소 큰 차이를 보였고, 알보젠코리아 ‘시알보스’가 2억7100만 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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