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23:46 (월)
서울시약 분회별 '반품사업' 시작
상태바
서울시약 분회별 '반품사업' 시작
  • 의약뉴스
  • 승인 2005.03.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분회, 약사회 '못미더워' 별도추진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책임질 반품사업 회원약국이 30%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지부 분회별 반품사업이 이미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랑구분회는 지난 9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반품사업을 실시했으며 절반정도인 82개 약국이 이에 참여했다.

송파구분회 역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보령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등 14개 제약회사의 제품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을 한정적으로 반품을 받고 있다.

이들 분회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반품사업은 대약과 시약의 반품사업과 별도로 분회와 제약사간 약우회 등 자체적인 반품루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점이다.

그러나 이 사업의 밑바탕에는 지금까지 대약과 시약이 추진했던 반품사업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대약이 30%의 참여회원을 대상으로 한정적인 반품사업을 진행한다는 점과 시약이 추진했던 반품사업 역시 시일이 오래 걸려 분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

중랑구분회 관계자는 "대약에서 처음부터 반품협조 약국을 접수받은 것이 아니라 품목을 조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참여율이 30%대에 머물렀다"면서 "이제 와서 반품을 받아달라는 것은 대약의 입장에서도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나머지 70%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묻고싶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약과 시약이 추진했던 반품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따라서 약우회 등 분회와 제약사간 반품라인을 통해 별도의 반품을 추진하고 2∼3개월 동안 이를 모두 반품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