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잘못 회원전가 부당 지적
약사회가 갚아야 할 18억원의 부채에 대한 개국가의 반응이 뜨겁다.약사회는 건물 및 대지를 담보로 부채금액안을 차입하기로 지난달 25일 대의원 총회에서 논의했다.
이같은 사실이 의약뉴스 26일자 '원 회장 임기내 빚 청산해야' 라는 제목으로 보도되자 개국가는 과거 임원들의 잘못으로 생긴 빚을 회원이 대신 갚아야 한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9일 한 개국약사는 "직원 인건비 적자 부문을 매년 2억씩 9년간 회비로 갚는 것은 말이 안된다" 며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의했다.
다른 개국약사 역시 “회비를 내지말자”고 언성을 높이고 “잘못은 집행부가 저지르고 책임은 회원이 맡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원희목 회장이 승용차를 에쿠스로 바꾼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원 회장은 총회 당시 차입금 변제계획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9년간 회원들로부터 매년 2억원씩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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