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12:43 (월)
서울시, 자율감시 의료영역 확대
상태바
서울시, 자율감시 의료영역 확대
  • 의약뉴스
  • 승인 2005.03.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관계단체장 협의ㆍ감시감독은 강화

서울특별시(시장 이명박)가 지난해 약사자율감시 실시에 이어 올해 의료자율감시체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과 의료관리팀은 7일 올해 주요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서울시의사회 등 5개 의료관련단체장 및 사무국장 등 10여 명과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의료관리팀은 자율감시체제를 통해 기존의 감시업무 중 일부를 관련단체에게 이양함으로서 감시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는 한편, 자율점검표를 일원화해 의약사법 위반행위에 대한 세부사항을 의ㆍ약사들에게 숙지시킨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처음으로 약사들에게 부여된 자율감시체제가 완벽하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1∼2년 동안 이뤄진 점검결과를 토대로 자율감시제도를 보완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는 의료 허위ㆍ과대광고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등 의료ㆍ약사 감시 행위적발은 그 수위를 강화하고, 지도점검 시 의ㆍ약사 2∼3인을 참여시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의료관리팀 관계자는 "지난주 의료관련단체장 등과 자율감시를 위한 협의에 들어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의료감시도 자율화한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의ㆍ약사들이 교육과정에서 의약사법을 공부한다 하더라도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모르고 있는 실정"이라며 "약사감시의 강화보다는 의ㆍ약사들이 위법행위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 불법 의약품 허위ㆍ과대 광고를 강화해 지하철 역사 및 옥외 광고는 물론, 신문과 인터넷 등을 통한 광고까지 확대 점검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