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진료실적 분석…약품비 28%
지난해 총진료비 22조3천559억원 가운데 검사와 수술비등 진료행위료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최근 2004년 EDI 청구기관의 진료실적으로 토대로 분석한 '4대 분류별 진료비 구성현황'에 따르면 진료행위료는 8조1천822억5천500만원으로 전체 진료비 가운데 36.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진료비는 6조3천738억9천600억원이며, 약국의 조제비는 1조8천83억5천900만원에 이르렀다.
입원비와 진찰료등 기본진료비는 6조9천973억9천300만원으로 전체 대비 31.3%의 비중을 나타냈다.
약품비는 전체의 28.4%로 6조3천535억4천200만원이며,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약품비는 1조9천942억3천800만원, 약국은 4조3천593억400만원이었다.
재료대는 8천226억9천700만원으로 전체 대비 3.7%의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03년 대비 전체 진료비용 증가율 8.9%에 비해 약품비의 증가율이 1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검사와 수술비 등은 10.4%, 입원비와 진찰료 등은 9.6%의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재료대는 28.6%가 오히려 감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4일 "매해 약제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70% 이상이 약품의 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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