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반품사업 비협조사에 대한 응징에 앞서 각 제약사 대표에게 항의 방문키로 했다.

대약은 3일 제6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고의약품 반품 진행상황을 중간점검 하는 한편, 반품비협조사의 응징방안 마련에 앞서 항의 방문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약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총 재고금액 180여 억원 중 96.1%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일선 제약사가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혀왔으나, 비협조사를 대상으로 응징방안 마련을 논의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약은 최종적으로 반품사업에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체조제 대상 품목을 선정해 전국적 대체운동에 돌입하고 의료계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한편 대약은 재고약 반품지침을 일선 회원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9일 시도지부 약국위원장 회의를 개최해 지역별 반품협의체 구성 현황 및 반품 추진상황 등을 점거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