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크는 지난 9일 독일 담스타트와 케냐 나이로비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다음 기수를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전해왔다.
머크는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및 기능성 소재 분야의 디지털 솔루션 관련 신생기업을 찾고 있다. 나이로비와 담스타트에서 선발된 각 팀에게는 한달 간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간 연장의 선택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머크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국제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 창업자들에게 세계에서 투자율이 가장 높은 창업 환경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담스타트와 나이로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다음 기수를 기반으로, 머크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국제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이로비와 담스타트에서 각각 한 팀씩 선발된 창업자들에게는 최초로, 3개월의 프로그램 기간 이후 한달 간 실리콘밸리를 방문할 기회가 주어진다.
창업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중에 방문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다. 선발된 창업자들은 실리콘밸리를 방문하여 자사의 설립자, 투자자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고 개념을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머크 혁신 센터의 대표인 미하엘 감버(Michael Gamber)는 “실리콘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벤처 캐피탈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머크는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창업자들에게 국제적으로 설립과 네트워크를 위한 최고의 지원을 제공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실리콘밸리 연수는 필요한 지원 사항”이라고 참가 신생기업들을 위한 혜택을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의 국제적 확대에 더해 머크는 담스타트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금을 증액했다.
선발된 3팀의 창업자들은 이전의 2만 5000유로가 아닌 최대 5만 유로까지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감버 대표는 “머크는 유럽 내 많은 창업자들이 일정 단계에 다다르면 추가 개발을 위해 보다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머크는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보다 발전된 단계의 창업자들을 참가시키고 육성할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담스타트와 나이로비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은 2016년 9월 12일에 시작하여 2016년 12월에 종료한다. 지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2016년 7월 25일까지 접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