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국내 최대 전통제약사들을 제치고 상장 제조업체 중 자산순위 100위 안에 들어섰다.
FnGuide에 따르면, 지난 1분기말 현재 셀트리온의 자산 총액은 2조 4988억원으로 전체 1724개 상장 제조업체 중 92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이 제약업계 중 자산총액 선두에 올랐지만, 상위권은 대부분 유가증권 시장의 전통 제약사들이 차지했다.
셀트리온의 뒤를 이은 유한양행이 1조 6130억원으로 122위에 자리했고, 녹십자가 1조 3512억원으로 143위에, 한미약품이 1조 3330억원으로 144위에, 동아에스티는 1조 552억원으로 168위에 포진, 1조원대 4개 제약사가 모두 2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어 8225억원의 대웅제약이 206위, 7439억원의 LG생명과학이 220위, 6960억원의 일동제약이 233위, 6142억원의 JW중외제약이 261위, 5976억원의 종근당은 266위, 5571억원의 한독이 280위, 5320억원의 광동제약이 295위로 자산총액 5000억 이상의 업체들이 300위 안에 자리했다.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해 유가증권 시장의 제일약품, 일양약품, 신풍제약, 일성신약, 보령제약, 동화약품, 알보젠코리아 등이 3000~4000억대 자산총액으로 500위 안에 들어섰다.
또한, 동국제약과 부광약품, 차바이오텍, 케어젠, 이연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환인제약, 경동제약, 휴온스, 코오롱생명과학, 삼진제약, 메디톡스 등의 자산총액이 20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과 경보제약, 영진약품공업, 안국약품, 메디포스트,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명문제약, 휴젤, 삼아제약, 대한약품공업, 파일약품, 콜마비엔에이치, 대한뉴팜, 국제약품공업, 삼천당제약, 코미팜, 동성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휴메딕스, 삼성제약, 테라젠이텍스, 하이텍팜, 대화제약, 파미셀, 슈넬생명과학 등도 1000억원을 상회했다.
이외에 자산총액 규모가 1000억원을 하회한 업체들이 40개사로 전체 98개 제약사 중 절반에 가까웠으며, 삼일제약과 우리들제약 등 2개사 외에 38개 업체는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 업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