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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 인수한 한미, 중국시장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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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M 인수한 한미, 중국시장 영향력 확대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6.1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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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시 폭발적 성장 전망...시너지 효과 기대

한미사이언스의 제이브이엠 인수가 중국 시장에서의 시너지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일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제이브이엠을 M&A 한다고 공시했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4대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국내 업체로,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 지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10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의약분업 초기인 2001년 당시 매출액이 91억 원에 불과했지만, 2007년에는 46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31.0%씩 성장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2014년에는 84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 JVM 매출 추이.

지난해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도시공립의원 종합개혁 시행 지도의견’을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중국 주요 도시의 모든 공립의원에 대해 의약분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향후 중국에서 의약분업이 본격화되면 제이브이엠은 다시 한 번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더해 한미약품은 이미 북경한미약품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 이미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제이브이엠은 중국 시장 진출에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사이언스로서는 제이브이엠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라는 장점을 얻게 된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통해 국내 의약품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있고, 북경한미약품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여기에 제이브이엠이 더해짐으로써 의약품 관리 자동화사업까지 범위를 넓히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한미사이언스는 중국 의약분업에 대비, 제이브이엠 중국 천진 자회사와 전자동 정제분류 포장시스템과 약품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중국 의약분업이 본격화되면 북경한미약품 및 제이브이엠의 중국 의약품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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