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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실적이 더 돋보인 광동ㆍ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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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실적이 더 돋보인 광동ㆍ일양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6.0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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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순위 더 높아...대다수는 개별실적보다 하위

제약사들의 연결 재무재표와 개별 재무재표간 실적차이가 외형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뉴스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 상장 12월 결산법인 2016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두 가지 실적 지표간 매출액 차이가 다소 벌어진 상위업체들과 달리 중소업체들은 그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두 가지 실적 지표가 모두 집계된 20개 제약사를 기준으로, 두 지표간 매출액 차이가 가장 컸던 업체는 광동제약으로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361억원에 그친 반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44억원에 달해 1083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한미약품의 지표간 매출액 차이가 609억원으로 집계됐고, 녹십자가 373억원, 대웅제약이 208억원, 일양약품은 187억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LG생명과학과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슈넬생명과학, 신풍제약, 유한양행, 국제약품, 명문제약 등이 10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삼일제약과 우리들제약도 다소간 차이를 보였으나 우리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JW중외제약, 부광약품, 한독 등은 별 차이가 없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개별 기준 매출액 비율은 둘 간의 차이가 가장 컸던 광동제약이 55.7%로 가장 컸고, 슈넬생명과학이 67.7%, 일양약품이 68.0%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76.2%, 녹십자가 84.8%로 10%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이외의 업체들은 두 지표간 매출액 차이가 10%를 넘지 않았다.

이처럼 두 가지 실적 지표간 매출액 차이가 크지 않다보니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이 집계된 업체수가 536개사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실적이 집계된 659개사 보다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 매출순위가 더 초라한 경향을 보였다.

그나마 두 지표간 차이가 컸던 광동제약이 개별 기준 매출액 순위(214위)보다 연결 기준 순위(185위)가 더 높았고, 일양약품도 연결 기준 순위가 더 앞섰다.(435위vs379위)

그러나 업계 1위로 개별실적 기준 매출순위가 135위였던 유한양행은 연결기준 순위는 172위로 쳐졌고, 한미약품과 녹십자도 연결 기준 순위가 다소 밀렸다.

이외에도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한독 등의 연결 기준 매출 순위는 개별 기준에 비해 30~50계단 이상 적지 않은 차이를 보였다.

다만, 연결 기준 실적이 집계된 업체 수가 개별 기준 실적이 집계된 업체들이 비해 적었던 탓에, 매출순위 400위권 밖의 업체들은 대부분 연결기준 순위가 더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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