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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도 외국인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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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사도 외국인에 인기몰이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6.07 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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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사 평균 지분율 6.85%...전월비 0.37%p 상승

한동안 주춤했던 코스닥 상장 제약사에 대한 외국인들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코스닥 상장 27개 제약사의 외국인 보유주식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2일 1조2257억 원에서 6월 1일에는 1조4288억 원으로 2031억 원(16.6%)이 늘었다.

외국인들의 투자 증가는 주가 상승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함께 늘어났기 때문이다.

27개 제약사의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1918만 주에서 2202만 주로 약 284만 주가 늘었고, 지분율은 평균 6.48%에서 6.85%로 0.37%p 증가했다.

조사 대상 중 5곳을 제외한 22곳의 외국인 지분이 늘었고, 주가 역시 5곳만 하락하고 22곳이 상승했으나 주가 하락과 외국인 지분 감소가 겹친 제약사는 하나도 없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27개 제약사 중 외국인 시가총액이 감소한 곳은 3곳 뿐이었다.

27개 제약사 중 외국인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메디톡스는 9663억 원으로 한 달 동안 14.1% 늘었으며, 이어 동국제약이 26.58% 늘어난 120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텍팜은 외국인 지분율이 0.53%p 줄었으나 외국인 시가총액은 2.14% 늘어난 498억 원으로 집계됐고, 차바이오텍은 46.72% 늘어난 484억 원, 코오롱생명과학은 0.93% 증가한 465억 원, 경동제약은 6.88% 늘어난 439억 원, 대화제약은 84.8% 늘어난 237억 원이었다.

외국인 시가총액의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CMG제약으로 조사 기간 동안 10억 원에서 88억 원으로 746.5% 늘었으며, 조아제약은 17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128.8%, 고려제약이 16억 원에서 33억 원으로 107.8% 증가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시가총액이 줄어든 곳은 안국약품과 셀트리온제약, 진양제약 세 곳으로 안국약품은 18.2% 줄어든 53억 원, 셀트리온제약은 49.1% 줄어든 45억 원, 진양제약은 26.8% 줄어든 11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 변동폭을 살펴보면 고려제약이 1.53%p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삼천당제약은 1.47%p, 디에이치피코리아 1.41%p, 차바이오텍 1.18%p, 조아제약 1.06%p, 대화제약 1.04%p, CMG제약 1.00%p 등이 1%p 이상씩 증가했다.

지분율이 줄어든 곳 중에는 셀트리온제약이 -0.96%p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안국약품 -0.78%p, 진양제약 -0.67%p, 하이텍팜 -0.53%p, 경동제약 -0.40%p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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