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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보험의약품, 6.3% 약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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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개 보험의약품, 6.3% 약가 인하
  • 의약뉴스
  • 승인 200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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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215개·외자사 11개 품목…약품비 절감액 57억원

오는 3월1일부터 226개 보험의약품에 대한 보험약값이 평균 6.5% 인하된다.

복지부는 25일 '2004년도 약가재평가' 실시 결과, 대상품목 749개 가운데 30.2%에 달하는 226개 품목에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간 약품비 감소 예상액은 약 56억6천만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약 40억원의 보험재정 지출 감소효과가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약가인하품목 중 국내사 제품은 215개로 평균 6.3%의 인하율을 보였으며, 보험재정 절감액은 17억원이다.

외자사 제품은 11개로 인하율은 5,5%, 절감액은 40억원이다.

또 인하품목의 약가 인하율 현황을 살펴보면 ▲5% 미만 84개 품목 ▲5∼10%미만 123개 품목 ▲10∼15%미만 1개 품목 ▲15∼20%미만 6개 품목 ▲20∼25%미만 10개 품목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인하율 상위 5개 품목은 모두 인하율 21%로 한국얀센의 타이레놀이알서방정(81원→64원), 대우약품의 타스펜이알서방정650mg(70원→55원), 코오롱제약의 트라몰서방정650mg(74원→58원), 삼아약품의 세토펜이알서방정(66원→52원), 서울제약의 티메롤이알서방정(66원→52원) 등이다.

인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인하율 상위 5개 품목' 1∼4위와 동일하며, 약품비 절감액은 각각 40억1천200만원, 4억5천300만원, 3억1천400만원, 1억3천500만원이다.

나머지 1개 품목은 파마시아코리아의 디트루시톨정2mg으로 약품비 절감액은 1억1천300만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올해 약가재평가 결과 연간 약 57억원의 보험약품비가 감소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가운데 보험재정에서 지출되는 40억원과 소비자들의 직접 약값부담 17억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약가재평가란 최초 보험약값이 책정된 이후 가격산정 여건의 변화를 3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조사, 약값을 조정하는 것이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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