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13개 제약ㆍ26품목 공급가 조사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일반약 판매가의 사후관리와 제값 받기 운동에 나섰다.
대약은 13개 제약사의 다빈도 일반의약품 26개 품목에 대한 리스트를 공개하고 공급가를 조사하는 등 제값 받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약은 이들 품목에 대해 의약품 생산실적 및 대중광고 실적 등을 기초로 약가관리 중점품목을 선정한 것으로 전했다.
대약은 해당 제약사에 28일까지 공급(출하)가격을 도매거래분과 직거래 거래분으로 구분해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토대로 일반약 구입가 미만 판매행위에 대해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후관리 과정에서 법 위반행위(사입가 미만 판매)가 적발되는 경우 약사관계 법령에 의거한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대약은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약품도매상이 의약품 가격질서를 문란케 한 경우 해당 도매상에 대해 강력한 대처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의약품도매협회에 의약품 가격질서 확보를 회원들에게 홍보하도록 요청했다.
대약이 발표한 공급가 조사대상 품목은 다음과 같다.
△광동제약 : 진광탕액, 우황청심원현탁액, 원방우황청심원현탁액 △녹십자상아 : 제놀카타플라스마 △대웅제약 : 닥터베아제, 복합우루사연질캅셀, 우루사연질캅셀50mg △동국제약 : 복합마데카솔연고, 인사돌정 △동아제약 : 써큐란연질캅셀, 박카스에프 액, 판피린에프액 △동화약품 : 가스활명수큐액, 판콜에이내복액, 후시딘연고 △보령제약 : 겔포스엠현탁액 △부광약품 : 아락실과립 △삼일제약 : 어린이부루펜시럽 △삼진제약 : 게보린정 △유한양행 : 세레스톤지크림, 삐콤씨정 △일동제약 : 아로나민골드정, 아로나민씨 △일양약품 : 아진탈포르테정, 노루모내복액, 원비디 등 13개사 26개 품목.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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