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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인하대병원 윤승환 교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 책임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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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인하대병원 윤승환 교수,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 책임자로 선정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5.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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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척추센터 윤승환(사진) 신경외과 교수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6년 제 2차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료기기기술개발’ 연구과제 책임자로 선정됐다.

11일 병원 측에 따르면, 연구 주제는 ‘복합재료 이식용뼈 AB-204를 이용한 요추부 후측방 골유합술의 평가: 선행비교연구, 치료적 탐색시험’이며 총 연구기간은 2016년 4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윤 교수는 “척추골절 수술 혹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시행하는 척추감압술 후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골유합술에는 골유합제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과거에는 환자 자신의 정상골에서 이식골을 얻는 방법을 선호했으나 여러 문제가 발생해 그 사용이 줄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수년간 미국을 중심으로 사용된 골유도 단백질인 BMP는 자가골과 거의 같은 수준의 골유합 결과를 보이지만, 고가이며 대용량 사용으로 인한 2차적 부작용인 암 발생, 혈관부종, 신경염 등으로 미국 내에서도 사용량이 감소되는 추세”라며 연구의 취지를 밝혔다.

윤승환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BMP 단백질에 대비해서 적은 용량에서 유사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골재생유도 효과를 보이는 물질인 ‘AB-204’의 개발에 참여, 수 차례 반복 진행한 동물 실험을 통해 탁월한 골 재생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의 임상시험 연구 과정을 통해 AB-204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확보 한 후 2017년부터는 다기관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고, 2019년 상반기에는 척추유합치료제를 생산 및 판매할 목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교수는 “척추 치료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윤승환 교수는 AB-204의 골재생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내 유수의 학회에서 발표했으며, 지난 2015년 10월 14일에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세계에서 북아메리카척추학회(NASS)에서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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