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6개 시ㆍ도 한방HUB보건사업 추진
한방증진사업의 무한경쟁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19일 '2005년도 한방건강증진HUB보건소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6개 시ㆍ도 보건소 중에서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보건소를 선정해 허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복지부는 지자체의 한방보건사업특성화계획과 지방비 확보 등 해당 지역의 지자체장과 보건소장의 의지를 반영해 선정된 지역거점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예산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각 시ㆍ도별 보건소 가운데 한방건강증진사업을 집중추진 하고자 하는 보건소는 경쟁방식으로 선정되며, 한방공공보건사업관련 인프라 구축상태와 한방건강증진사업팀 구성 등 조직화 정도를 평가받게 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사업대상 선정을 위해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대상기관의 공정 및 투명성을 확보, 올해 한방HUB보건소 사업에 92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복지부는 "2003년부터 한방지역보건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시행이 미흡해 이에 대한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한방증진HUB보건소사업은 한방지역 보건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방안의 일환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업을 수행하고자 희망하는 보건소는 해당 시ㆍ도와 복지부에 '한방HUB보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하며, 복지부는 한방공공보건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현지 방문조사와 시ㆍ도 자체평가결과를 토대로 최종 HUB보건소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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