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전체 요양기관 81개 증가
경기불황에도 불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달새 요양기관수가 81개소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국과 치과의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의원과 치과병원은 증가수가 적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시도별·종별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약국은 한달전에 비해 31개소나 증가한 1만9천869개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치과의원은 26개소 늘어난 1만2천109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의원은 5개소 늘어난 2만4천306개소이며, 치과병원은 2개 증가한 110개소인 것으로 나타나 적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의원은 11개소 증가한 9천187개소이며, 요양병원은 7개소 늘어난 120개소였다.
조산원은 오히려 1개소가 감소한 62개소로 조사됐다.
종합전문병원은 42개소, 종합병원 241개소, 병원 857개소, 한방병원 156개소, 보건소 232개소, 보건지소 1천272개소, 보건진료소 1천895개소, 보건의료원 17개소로 변동사항이 없었다.
시도별 요양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지역이 무료 31개소나 증가한 1만3천327개소인 반면 대구는 10개소가 줄어든 3천847개소였다.
서울은 19개소가 늘어난 1만8천23개소이며, 인천은 11개소가 증가한 3천188개소였다.
충남은 10개소가 늘어난 2천730개소, 전북은 8개소 증가한 3천개소, 전남은 6개소 늘어난 2천751개소로 집계됐다.
울산과 충북은 각각 5개소와 4개소가 늘어 1천323개소와 2천121개소 였으며, 부산과 광주는 각각 2개소가 늘어 5천384개소와 2천82개소로 조사됐다.
대전은 1개소가 늘어난 2천338개였으며, 제주지역은 증감수가 없었다.
강원은 4개소가 감소한 2천43개소였으며, 경북과 경남은 각각 2개소가 줄어들어 3천566개소와 3천988개소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사와 약사가 매년 배출되는 만큼 경기불황과 요양기관 증가수를 연관짓기는 어렵다"면서 "매해 요양기관은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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