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4월 19일(화)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두통환자와 가족을 위한 공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소아청소년과 이건희 교수와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편두통이란?
▲편두통의 예방과 치료 ▲두통일기 작성하기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두통은 모든 질환 중 세 번째로 흔하며, 삶의 질을 가장 떨어뜨리는 10대 질환에 포함시킬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국민이 두통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편두통은 유병률이 약 5~15%인 비교적 흔한 두통질환임에도 전체 편두통 환자 중 약 30~40%만이 편두통으로 진단받으며 이중에서도 절반이하만이 치료에 처방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병률은 남성보다 여성이 2~3배 정도 높으며 강남성심병원 소아과교실이 대한소아 신경학회지에 2006년 5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의 가족력에 대한 연구 결과 소아두통 환자의 모계에서 78.1%의 두통 병력이 있었으며 어머니쪽의 두통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두통은 흔히 예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주기적으로 만성 편두통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 통증이 이미 발생한 후에 치료하기보다 예방치료를 통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한편, 대한두통학회는 올해 1월 23일 제1회 ‘두통의 날’을 선포하고 두통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을 인식시키고 질환에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강좌는 두통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강좌 후 참석하시는 분들께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