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6억7천만원 '최고' , 구주제약 4천만원 '최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반품사업에 협조ㆍ비협조사를 포함한 상위 100개 제약사의 리스트를 공개했다.대약은 4일 오후 '재고의약품 금액 상위 100개사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16일 비협조 및 미회신사를 대상으로 청문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반품 협조의사를 표명한 회사는 85개사이며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비협조 및 미회신사는 15개사라고 대약은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화이자가 합계재고금액 6억6천935만7천590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5억2천841만1천488원을 기록한 대웅제약이, 3위는 동아제약이 4억7천205만5천462원의 반품액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노바티스(3억4천305만9천241원)만이 상위 10위권 제약사중 유일하게 비협조사로 분류됐다.
이 외에 14위를 기록한 한국얀센(2억9천366만8천789원)부터 29위인 일동제약(2억1천179만5천499원)까지는 2억원대를 기록했다.
또 30위 한국메디텍제약(1억9천725만2천88원)부터 68위 한국애보트(1억213만77원)까지는 1억원대, 69위 대화제약(9천438만3천117원)과 100위 구주제약(4천161만1천616원) 사이의 32개 제약사는 4천∼1억원대의 반품액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약은 "향후 청문회를 거친 이후까지 협조의사를 밝히지 않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1차 명단공개에 이어 처방변경 및 대체조제 운동 등의 보다 강도 높은 대응조치를 취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약이 추진 중인 개봉재고의약품 반품사업은 처방조제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과 조제용 일반의약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자세한 사항은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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