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턱 관절 치료에 대한 한국의 한방치료를 경험하기 위해 왔습니다”
대구자생한방병원은 독일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FVDZ(Freie Verband Deutscher Zahnaärzte)소속 의사들은 지난 23일 턱 관절에 대한 한방치료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24일 전해왔다.
이들은 한국 전통 한방의학의 턱 관절 치료 케이스를 통해 독일 내 환자 진료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한국 의료진과의 의료경험을 교류하고자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의 협조로 방문했다.
이날 FVDZ 의료진은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의 소개로 턱 관절에 대한 자생한방병원의 한방 통합치료법을 배우고 함께 추나요법. 약침. 동작침법(MSAT)을 직접 체험했다.
턱 관절 장애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통증만 감소시키는 것이 아닌, 턱 근육과 주변 척추를 함께 바로 잡아 턱 관절 장애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이를 위해 항염증 작용이 있는 약침으로 턱 관절 주변의 염증과 통증을 제거하고, 추나요법을 통해 턱 관절 운동의 중심축인 척추 전반의 틀어짐을 교정한다.
독일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스 헬머(Dr.Carsten Hans Helmar)씨는 한방 통합치료에 대해 “비수술적 치료를 하는 한국 한의학이 매우 매력적”이라며 “한의학이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의학이라”고 극찬했다.
대구자생한방병원 이제균 병원장은 “한의학을 처음 접한 독일 치과의사 대상으로 턱 관절 및 척추관절 질환에 즉각적인 통증감소 효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FVDZ는 독일의 치과의사들이 모여 자국 내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진료를 펼치는 봉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