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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100처방 해제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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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100처방 해제를 막아라"
  • 의약뉴스
  • 승인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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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약, '약령시' 문제 해결촉구

동대문구 약사회(분회장 김형근)가 대한약사회에 '약령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대문구약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한약사의 100 처방 해제를 막아달라는 건의가 있었고 이를 위해 조만간 대약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

동대문구약의 이같은 움직임은 제기동 '약령시'의 특수한 환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현재 약령시에는 한의원 150여곳, 약국 200여곳, 한약국 60여곳이 함께 영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약사들의 100처방 해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한의사들의 약사를 배제한 100처방 해제 발언 등이 이어져 대약이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전국의 한약조제약사는 물론 약령시의 약국들이 직격탄을 맞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김 분회장은 27일 "약령시의 약국들은 한약만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어 한약사의 100 처방이 풀릴 경우 한약국과 경쟁자체가 되지 않는다"며 한약사 100방 해제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김 분회장은 이어 " 한의사들의 '한약사의 100방만 풀어주자'는 움직임에 대해 약령시의 약국들은 생계권의 심각한 위협을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회원 400여명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이며 빠른 시일안에 대약의 원희목 회장과 한약정책관련 임원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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