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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위하여, Shire Inspir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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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위하여, Shire Inspire You”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3.10 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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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샤이어가 한국법인 샤이어코리아(대표 문희석)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관련기사:‘희귀질환자를 위해’ 샤이어코리아 출범)

한국법인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국내 도입을 보다 빠르게 이뤄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실제로 샤이어는 아직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현재 샤이어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만 60여개로 이 가운데 50여개가 희귀질환 치료제다.

이 가운데 2020년까지 30여개 이상의 혁신 치료제들이 실제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샤이어의 계획이다.

의료계에서도 샤이어코리아의 출범을 반기는 분위기다. 샤이어코리아의 출범 소식에 이들이 보유한 혁신 치료제의 국내 출시 전망을 묻는 문의도 적지 않았다.

현장의 기대에 맞춰 샤이어코리아는 궤양성대장염치료제 메자반트와 본태성 고혈압치료제 아그릴린 등을 시작으로 단장증후군, 부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제, 안구건조증치료제 등을 잇따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의 기대와는 상관없이 샤이어의 행보가 고난의 연속일 것이란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이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상당수가 희귀질환 치료제로, 대부분은 비교약제가 없는 신약이다보니 약의 가치(경제성 평가)를 두고 때마다 겪을 진통이 적지 않으리란 지적이다.

그나마 최근 정부가 희귀질환 약제에 대한 경제성 평가 생략 및 A7 최저 약가 산정 등의 개선안을 내놓기는 했지만, ‘A7 최저가’에 대한 눈높이가 서로 다른 것도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이어코리아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위험분담계약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자사가 보유한 신약들이 보다 빠르게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환자를 중심’의 경영 이념을 실현하는 것이 샤이어코리아의 출범 취지라는 설명이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샤이어코리아가 초심을 잃지 않고, 그들의 비전처럼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소외받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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