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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의약품 리스트 이달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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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의약품 리스트 이달말 공개
  • 의약뉴스
  • 승인 2005.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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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비협조사 묵과 안 할 것"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재고의약품 반품사업과 관련 비협조 제약사의 리스트를 이달말 공개할 방침이다.

대약은 24일 열린 제1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통해 오는 6월중 반품사업을 완료키로 하고 제약사의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재 재고의약품 문제는 약국에게 모든 희생을 떠넘기고 있다'라며 '약국의 전적인 희생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더 이상 감내할 수 없기 때문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재고약 누증의 책임은 품질경쟁을 제쳐둔 채 영업능력만 앞세워 온 구태적 형태를 반복한 일부 제약업체에 있다'면서 '만일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가 있을 경우 16개 시도지부장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약 원희목 회장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는 현재 서울시약사회가 진행중인 쥴릭사 등 외자사에 대한 경고도 내포하고 있다"라며 "시약이 쥴릭사 대표와 회의를 통해 외자사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서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또 "대약이 올해 반품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비협조사에 대한 제재는 있을 것"이며 "이번만큼은 대약 차원에서 묵과하지 않고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대약은 28일까지 제약사별 집계상황을 통보하고 지부별 반품협의체를 구성, 2월중순부터 지부별 반품협의체를 통한 반품사업을 추진해 6월경 모든 재고약 반품을 끝마칠 계획이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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