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마케팅 통해 시장점유율 65% 목표
화이자의 '비아그라'가 본격적인 제품 속성 마케팅에 나섰다.화이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년 동안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펼쳐오던 일반적 마케팅에서 벗어나 2005년에는 제품 속성에 집중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자의 만족, 비아그라!'라는 마케팅 컨셉으로 환자들에게 '강직도와 만족도' 위주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수 마케팅 전무는 "환자와 의사, 비아그라가 공통으로 만족하는 속성을 찾아내 비아그라만의 장점을 부각시켜 마켓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또 "강력한 강직도, 지속적 발기유지 및 삽입능력, 일관성 있는 발효 등의 기능적 강점으로 환자의 자신감 회복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화이자는 지속적인 당뇨 등 만성질환과 척수손상과 같은 신경계 질환, 우울증 등 심리적 질환과 같이 다양한 동반질환이 있는 발기부전 환자 치료에 대한 사례들을 각종 심포지움과 세미나를 통해 공유해 지속적인 CME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남성 비뇨기과 질환을 아우르는 '남성 건강'에 대한 의학적 연구 논의를 위해 "Men's Health Forum"을 개최하는 등 비뇨기 질환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박남철 부산대 비뇨기과 교수는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산대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의 80.5%가 발기부전치료제를 선택하는 가장 큰 척도로 '강직도'를 선택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muvic@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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