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는 경북전문대로부터 헌혈증 1004장을 전달 받아 혈액이 급히 필요한 소아 백혈병 환자를 돕게 됐다고 24일 전해왔다.
병원은 11월 20일 오후 2시 본관 6층 회의실에서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를 비롯해 간호부원장 홍현자 수녀 등 병원 측 관계자와 유형식 부총장, 남형천 학사처장을 비롯한 경북전문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기증식을 가졌다.
경북전문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은 성인남자 1일 혈액량 5,600cc를 기준으로 할 때 70여명의 분량에 달하며 세계 톱 5위 안에 드는 병원 BMT센터에서 치료받는 소아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는“기부한 헌혈증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더욱 사랑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유형식 부총장은“매년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증한 헌혈증도 의미를 부여하고자 1004장을 기부했다”며“세계적인 BMT센터를 보유한 병원에 기부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전문대는 40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6년 연속 교육역량우수 대학으로 선정될 만큼 실력있는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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