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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매출 편차 서울지역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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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매출 편차 서울지역 가장 커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5.11.23 0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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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당 매출도 수위...대구 2번째로 높아

병원 간 매출액 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6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이나 일반병원의 기관 당 매출액은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기관 간 매출액 편차도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종합병원의 경우, 전국 총 325개(서울 57개) 기관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827억 2500만원(2013년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1725억 1900만원)로 전국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으며, 다음으로는 대구(1155억 1800만원), 대전(980억 7600만원), 경기(811억 9900만원) 순이었다.

 

하지만 서울은 기관 간 매출액 편차가 가장 큰 지역이기도 했다. 서울은 매출액 기준 상·하단 5% 기관을 제외할 경우, 기관 당 평균 매출액이 전국에서 가장 크게 감소하여 871억 4500만원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고서는 “서울지역에 매출액이 높은 기관이 집중되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종합병원 중에서 흑자를 기록한 기관의 비중은 63.1%였으며, 적자인 곳은 36.9%로 확인됐다. 또 적자 상태인 의료기관이 많은 지역은 제주(57.1%), 대구(50.0%), 서울(45.6%)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병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전국 일반병원의 기관 당 평균 매출액은 50억 9900만원인데 비해 서울은 73억 4100만원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가장 높았다. 서울 다음으로 병원 당 매출액이 높은 지역은 인천(59억 3200만원), 전남(58억 6900만원), 대구(54억 100만원) 등이었다.

하지만 일반병원의 경우에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상·하단 5% 기관을 제외할 경우, 서울은 인천(감소폭 1위)과 더불어 기관 당 평균 매출액이 크게 감소해 68억 7800만원에 그쳤다.

한편 일반병원 중에서 흑자를 기록한 기관의 비중은 84.3%였으며, 적자인 병원은 15.7%로 확인됐다. 특히 세종(28.6%), 충북(26.5%), 인천(24.8%) 지역에는 적자 상태인 의료기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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