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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분원 건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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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분원 건립 착수
  • 의약뉴스
  • 승인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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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수준의 병원개원을 목표로
과학기술부(부총리겸 과학기술부 장관, 오명)와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함께 오는 22일 현장건설사무소현판식을 시작으로 원자력의학원 동남권 분원 건립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아울러, 이수용(李水用) 원자력의학원장, 허남식(許南植) 부산광역시장, 최현돌(崔鉉乭)기장군수는 사업비 분담 원칙과 지역 주민을 위한 혜택을 포함한 동남권 분원의 운영 원칙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원자력의학원 동남권분원(이하, 동남권 분원)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일원에 2008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암전문병원으로 추진되며,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PET-CT, IMRT 등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라고 의학원측은 전했다.

또, 새로 건립되는 동남권 분원에는 환자 중심 진료체계로의 운영을 위해 8개의 암센터를 설치하고 서울 본원과 연계하여 방사선의학연구센터 및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첨단 설비를 갖춘 암예방 검진센터를 운영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정기건강검진 외에도 ‘의료, 휴양, 검진’ 패키지를 추진하여 외국인 환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 분원에 소요되는 총 예산 중 방사선의학연구센터와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부문에 해당하는 재원은 국고에서 부담하고, 병원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원자력의학원과 부산시, 기장군이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해당 지역 주민들에 대한 암예방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개최 등 지역협력사업을 공동 협력하여 추진키로 했다.

동남권 분원은 부산시의 ‘의료 및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의료․해양바이오·실버사업과 연계된 방사선의학의 첨단 연구 거점으로 육성되며, 첨단 암 검진 센터를 설치·운영하여 세계수준의 동북아 의료 Hub로서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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