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올해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연구과제와 연구비 배분을 끝마쳤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황우석 교수)는 11일 2004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비 배분(안)'을 심의ㆍ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5개 분야 20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109억9천3백만원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복지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총 5개 분야 40개 과제로, 연구 지원비는 총 2백43억1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신약개발사업은 (주)CJ의 '인간 항체를 이용한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다림바이오텍의 '대사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 6개 과제가 신규로 책정돼 78억8천1백만원이 지급된다.

의료정보기술개발의 경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EHR핵심기반기술 개발센터'와 질병관리본부의 '신ㆍ변종 바이러스 기반연구'를 비롯한 6개 신규과제에 67억6천2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의료기술인프라개발사업은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의 '임상시험전문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서울아산병원의 '허혈성심질환 임상연구센터' 등 8개 신규과제에 45억7천2백만원이 책정됐다.

의료기기기술개발과 보건의료바이오기술개발의 경우 각각 67억6천2백만원과 20억3천2백만원이 1차 연구과제에 지속적으로 지원될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신 ·변종 바이러스 기반연구(생명의과학분야, 500백만원)와 유전자변형 생물체 국가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인체 위해성 심사기술체계 확립(정책연구분야, 2천5백만원)에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해당 연구과제는 2004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연구를 끝마쳐야 하며 개별과제에 따라 연구협약기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 자세한 사항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